[실적분석] 건설기계 부품업체, 美 훈풍에 '방긋'

건설기계 부품업체가 지난해 4분기 대체로 개선된 실적을 발표하는 한편,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건설기계 부품업체인 대창단조가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했다. 대창단조는 지난 25일 장 마감 후 배당공시를 통해 작년 실적을 공시했다. 대창단조의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621억원을, 영업이익은 101% 증가한 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바로 이어 진성티이씨 또한 개선된 실적을 내놓았다. 진성티이씨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6% 급증한 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 미주시장 주택건설 수요확대 영향

진성티이씨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은 미주시장 주택건설 수요확대 영향이다. 진성티이씨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비중은 북미지역이 42%로 가장 높다. 이어 국내가 22%, 일본이 18%를 차지하고 있다.




북미시장 건설기계 산업 선행지표인 미국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100만건을 넘어섰다. 언론에 따르면 이는 2008년 초 이후 처음이다. 특히 작년 12월 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4.4% 증가한 연율 109만건으로, 전문가들의 전망치(104만건)를 웃돌았다. 특히 단독주택 착공이 전달보다 7.2% 크게 늘어난 72만8000건으로 2008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수요를 나타내는 신규 주택허가는 지난해 7월 이후 작년 12월까지 꾸준히 100만건 이상을 유지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기업설명회(IR) 자료에서도 이런 점을 알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삭기 등 건설기계와 기계 제조에 사용되는 부품을 가공하는 공작기계 등을 만든다. 이외 발전기용, 굴삭기용 등 중대형 엔진을 만든다.

지난해 4분기 두산인프라코어는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97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영업이익은 22.8% 증가한 108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건설기계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건설기계 부문의 실적이 개선된 이유는 북미 지역(NAO: North America/Oceania) 덕분이다. 지난해 4분기 북미 지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늘어난 2조2088억원을, 영업이익은 22.3% 증가한 625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북미 소형 건설장비 시장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 북미시장 성장 올해도 이어질 듯...디와이파워는 올해 영업이익 개선 기대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북미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인프라코어 또한 북미시장 성장세를 감안해 올해 예상 매출액이 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1%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런 영향인지 유압기기업체 디와이파워는 올해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달 4일 디와이파워는 올해 연결 매출액이 30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310억원, 순이익은 20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기준 디와이의 유압기기 사업부문 매출액은 4825억원, 영업이익은 230억원이다. 이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8%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35% 늘어나는 셈이다.



실제 디와이파워에서 미국 굴삭기 업체인 지니(GENIE)쪽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디와이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유압기기 부문 고객사별 매출액은 2013년부터 지니가 두산인프라코어를 앞섰다. 지난해 상반기 고객사별 매출액은 지니가 445억원(매출 비중 28%), 두산인프라코어가 351억원(18%)이다. 지난 2011년까지만 하더라도 두산인프라코어 매출 비중은 26%, 지니는 18%였다.



한편 디와이파워는 구 동양기전의 분할로 생겨난 회사로, 올해 1월 15일 재상장됐다. 지난해 7월 동양기전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존속법인인 디와이와 분할 신설회사인 디와이파워, 디와이오토로 분할한다고 밝혔다. 디와이가 그룹의 지주회사 격으로 투자·임대·산업기계 부분을 담당하며, 인적 분할 신설회사인 디와이파워가 유압기기 사업을 맡는다. 물적 분할 신설회사인 디와이오토는 자동차 부문을 담당하며 다와이의 100% 자회사가 된다.



▷ 건설기계 부품업체로는 디와이파워, 진성티이씨, 대창단조 등

건설기계란 건설공사에 사용할 수 있는 기계다. 굴삭기, 불도저와 같은 토공·기초기계와 크레인, 콘크리트펌프트럭과 같은 운반·하역기계로 나뉜다.

건설기계부품은 건설기계에 장착하는 부품으로 크게 유압실린더, 무한궤도식 하부주행체 부품 등이 있다. 유압실린더는 유압의 특성을 활용한 제품으로 '파고, 부수고, 뚫는' 작업을 할 때 동력을 전달·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 신제품을 만들 때 장착한 후 2~3년에 한 번씩 교체한다.

하부주행체는 건설기계의 무게를 버티고 엔진구동력을 전달해 기계를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무한궤도식 하부주행체('탱크'식 바퀴) 부품에는 롤러, 링크, 트랙슈, 아이들러 등이 있다. 이 또한 신제품을 만들 때 장착한 후 1~2년에 한 번씩 교체한다.

유압실린더 제조업체로는 디와이파워가 있으며, 무한궤도식 하부주행체 부품 제조업체로는 진성티이씨대창단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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