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신영자산, 1월 사고 판 주식은?

신영자산운용(이하 신영자산)이 지난 1월 한 달간 한진중공업홀딩스, 대덕GDS, 롯데푸드 등을 순매수하고 OCI머티리얼즈, 네오위즈인터넷, 원익머트리얼즈 등의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자산운용은 지난 5일 한진중공업홀딩스의 지분을 5% 이상 확보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보고 기준일 이전인 지난 1월 30일 기준 제이콘텐트리의 지분 4.94%를 보유 했다. 이후 3차례에 걸쳐 추가 매수해 2월 4일 지분 5%를 넘겨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

대덕GDS의 지분 1.83%를 총 24차례에 걸쳐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6.45%로 높아졌다. 롯데푸드의 지분 0.93%를 37번에 걸쳐 사들여 지분율이 6.25%로 올랐다.

삼천리 지분 0.72%, S&T중공업 지분 0.69%를 사들여 지분율을 높였다. 이 밖에 영풍정밀 포함 22개 종목의 지분을 0%~0.65%씩 장내 매수했다.

반면 OCI머티리얼즈는 총 39차례에 걸쳐 111억1000만원어치를 꾸준히 분할 매도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24억3000만원, 원익머트리얼즈는 41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비중을 줄였다. 이밖에 신흥기계 포함 8개 종목의 지분을 매도했다.



신영자산은 보유지분 기준으로 일진파워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2월 5일 기준으로 보유지분율 18.64%, 보유 주식수는 281만1163주로 평가액 136억원 규모다. 이밖에 진도 17.81%, WISCOM 16.20%, 메가스터디 15.88%, 한화화인케미칼 15.22% 등의 지분을 다수 보유중이다.

현재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25개다.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주요주주로 등록된 기업은 1주라도 보유 주식수의 변동이 있으면 5일(거래일 기준) 이내에 공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한편,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맥쿼리인프라로 1714억원어치를 투자 중이다. 이어서 신도리코 937억원, 메가스터디 647억원, 한섬 604억원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평가액 상위 기준 25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단, 투자금액 평가액 기준은 신영자산이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종목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보유 지분이 5% 이하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시의무가 없어 현재 보유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 위 기사 표에 나온 신영자산의 지분율에는 일임계약에 따른 보유분도 모두 포함됐다. 채권혼합형 펀드 등 특별관계자 관계에 있는 회사가 보유한 지분은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