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WTI, 배럴당 53.05달러…7.02%↑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3일(현지시각) 미 서부텍사스유(WTI) 선물 3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7.02% 오른 배럴당 53.0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3월물 가격은 전일보다 5.77%오른 배럴당 57.91달러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두바이유는 전일 대비 7.81%오른 배럴당 52.62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원유 가격은  미국 정유업체들의 산유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WTI 선물 가격은 지난달 28일 이후 4거래일간 19.3%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브랜트유 선물은 17.9%, 두바이유 현물은 17.3% 올랐다.

한편 지난주 미국 원유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는 미국의 셰일 가스 및 오일 시추정 수가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캐나다 정유업체들도 11개의 유정에서 생산을 중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