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실적] 에스원, 영업이익 대폭 개선...왜?

에스원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27일 오전 10시 4분 현재 에스원은 전일 대비 4.0%(2100원) 오른 7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스원은 전일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잠정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4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33억원으로 85.8%, 지배지분 순이익은 279억원으로 78.4% 급증했다.



건물관리 서비스 부문의 매출 1031억원이 발생해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로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향종합터미털 등 대형 오피스 수주 2건 및 신규 사업장 증가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건물관리 서비스 부문은 지난해 1월 삼성에버랜드로부터 영업양수로 추가됐다.

이와 함께 주력사업인 보안시스템 부문(71.8%, 매출액 비중)의 매출액도 3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시스템 서비스가 2021억원(6.1%, 이하 전년 동기 대비), 상품판매가 827억원(6%), 통합보안이 582억원(7%)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3년 건물관리 서비스 부문의 실적이 지난해부터 발생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건물관리 서비스 부문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44억원, 영업이익률은 9.4%다.

지난해 4분기까지 실적을 반영한 에스원의 주가수익배수(PER)는 27.2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6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