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특집] ① 한국밸류, '현금·꾸준한 이익률' 주목

‘큰손투자자’의 움직임은 개인투자자들의 ‘참고서’ 역할을 할 수 있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지침삼아 큰손투자자들이 올해 관심을 삼을만한 종목을 추려봤다. 

첫번째 운용사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다. 2006년에 설립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2013년에 '가치주 펀드' 돌풍을 일으키며, 그 해 금융투자협회에서 베스트 자산운용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밸류10년투자'를 운용하는 이채원 부사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담고 있는 주식의 기준을 대략 밝혔다.

우선 이채원 부사장은 '현금비중'이 높은 기업 중 이익률이 꾸준히 유지되는 기업에 주목했다. 여기에 주가수익배수(PER)가 10배, 주가순자산배수(PBR)가 4배 이내인 기업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토대로 아이투자가 꼽아본 결과, 인포바인, 프리엠스, 경동가스 등 16개 종목이 나왔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현금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인포바인이다. 영업이익률도 꾸준히 6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인포바인은 공인인증서를 휴대폰에 저장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높은 점유율로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으나, 정부와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공인인증서 폐지 논란이 일고 있는 점은 리스크다.

한편 PER이 가장 낮은 기업은 현대차, PBR이 가장 낮은 기업은 동양이엔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