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코스피 급락 - ② 배당 매력 높은 기업은?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경우 배당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 시가배당률이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1882.45으로 1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배당매력이 높은 코스피 종목을 아이투자가 찾아봤다.
 
7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배당매력이 높은 코스피 종목을 꼽은 결과 한국선재, 대창스틸, 피제이메탈 등 16개 종목이 해당했다.



우선 코스피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기업 가운데 지난해(2014년) 배당을 실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배당금을 전일(6일) 종가로 나눠 구한 시가배당률이 2.5% 이상인 기업으로 추려봤다. 채권투자 기대수익률의 기준이 되는 국고채 3년 금리는 전일 기준 2.12%다. 한편, 실적 안전성을 고려해 연환산(최근 4개분기 합산) 기준 순이익이 적자인 기업은 제외했다.

이 가운데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선재다. 한국선재는 지난해 주당 100원을 배당했다. 2007년 이후 7년 만에 배당을 실시했다. 다만, 실적은 부진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5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다.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34억원을,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65% 줄어든 1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시가배당률이 높은 기업 가운데 MRI 점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서원인텍, 프럼파스트, 아비코전자다. 대창스틸은 지난해 12월에 상장한 새내기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