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외국인 순매수 전환한 종목은?

외국인 투자자가 연일 '팔자세'를 전개하는 가운데 대비되는 행보를 취한 종목이 있어 눈길을 끈다. 

22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외국인 투자자가 앞선 1개월간(10.20~11.20) 순매도를 기록하다 최근 1개월간(11.21~12.21) 순매수로 돌아선 종목을 찾아봤다. 주가수익배수(PER)가 낮은 순으로 추린 결과, 현대모비스, 대정화금, 신영증권 등이 상위 15선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아나패스는 외국인이 앞선 1개월간 지분 5.6%를 내다 팔았지만, 최근 1개월간 0.7%를 사들여 차이가 6.3p%로 가장 컸다. 포비스티앤씨(+3.8%p), 현대리바트(+1.6%p)도 차이가 큰 편이다. 

아나패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다. 한국토지신탁(+281%)과 와토스코리아(+263%)도 영업이익이 많이 늘어난 편이다. 

현대모비스는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가 6.6배로 가장 낮다. 다만, 최근 1개월간의 외국인 순매수량은 0.1%로 규모가 크지 않는 편이다. 삼진(7.3배), 포비스티앤씨(8.1배)도 PER이 낮은 편에 속한다. 투자지표는 3분기 연환산 실적(최근 4분기 실적 합산)을 기준으로 계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