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외국인 연일 순매도...매수 강화한 종목은?

외국인 투자자가 연일 '팔자세'에 나서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외국인이 매수 강도를 오히려 강화한 종목이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외국인의 최근 1개월간(11.18~12.18) 순매수 지분량(이하 '순매수량')이 앞선 1개월(10.17~11.17) 순매수량을 웃도는 종목을 찾아봤다. 최근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종목을 주가수익배수(PER)이 낮은 순으로 추린 결과, 한신기계, 현대EP, S&T모티브 등이 상위 15선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토비스는 외국인의 최근 1개월간 순매수량이 3.5%로 가장 많았다. SH에너지화학(+3.0%)과 교보증권(2.5%)도 외국인이 지분을 많이 사들인 편이다. 

SH에너지화학은 최근 1개월간 순매수량이 앞선 1개월 대비 2.6%p가 많아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교보증권(+2.0%p)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1.9%p), 대우증권도 지분 확대 폭이 큰 편에 속한다.

가온미디어는 3분기 영업이익이 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SH에너지화학(+304%)과 현대EP(+118%), 토비스(+87%)도 영업이익이 많이 늘어난 편이다.

한신기계는 전일 종가 기준 PER이 5.7배로 가장 낮다. 피엔티(6.6배)와 현대EP(7.6배)도 PER이 10배 미만이다. PER은 3분기 연환산 순이익(최근 4분기 순이익 합산)을 기준으로 계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