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실적 개선주, 별로 안 떨어졌네...

지난 1일로 올해 3분기 실적발표가 마감된 가운데, 실적이 개선됐지만 주가가 하락한 종목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9일 아이투자(www.itooza.com)에 따르면 메디아나 등 30개 종목이 해당됐다. 단 1차 마감인 지난 11월 14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기업은 제외했다. 아이투자는 이미 지난달 14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했던 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컨텐츠를 제공한 바 있다. 선별 기준은 지난 12월 1일 종가 대비 1% 이상 하락한 종목 중,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종목이다. 또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억원 이하, 주식MRI 점수가 10점 미만인 종목은 제외했다.

주가하락률이 가장 큰 종목은 메디아나로 지난 2일부터 전일까지 7% 하락했다. 메디아나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6억원으로 13%,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9%씩 늘었다. 같은 기간 새로닉스의 주가는 3065원으로 6% 낮아졌다. 반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394억원으로 15%,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73%씩 증가했다.

주식MRI 점수가 가장 높은 종목은 코메론으로 25점 만점에 20점(상위 1%)을 기록했다. 전일 종가기준 코메론의 주가는 6190원으로 지난 1일 종가대비 2% 낮아졌다. 반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5억원으로 6%,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224%씩 증가했다. 이어 주식MRI 점수가 높은 종목으로 인포바인 18점, 한샘 17점, 예림당 17점 순이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