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과 분석] 삼성출판사, 영업익 '흑전'...비용 절감 덕

1일 개장 전, 삼성출판사의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해 눈길을 끈다.

전일(28일) 장 마감 후 삼성출판사는 분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4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6억8800만원으로 -1억2200만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상품의 매입, 개발비, 외주가공비 등 대부분 비용이 줄어든 결과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분기 부터 매출액이 감소함에도 비용이 더욱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비용은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합친 금액이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39억원(11%) 늘어난 379억원을 기록했다. 문구용품 등을 판매하는 아트박스 덕분이다. 삼성출판사는 지난해 5월 종전 관계회사였던 아트박스를 실직적인 지배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지분율은 46.45%다. 다만 이익은 모두 줄었다.



이 영향으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억8200만원으로 5억원(50%) 늘었고,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8억9100만원으로 3억9000만원(78%) 증가했다. 이익의 규모가 작아 증가폭은 크게 나타난다.

이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7.2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