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급등주 점검] 상한가 2개 포함, 재무 상태는?

2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인피니트헬스케어와 동양네트웍스다. 이 중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재무건전성에서 '별 다섯개'를 받았다.

동양네트웍스는 지난 24일부터 3일 연속 상한가(14.50%, 1090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보유 공시 이후 3일간 51%(320원) 상승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동양네트웍스의 지분 5.17%(161만8323주)를 보유했다고 지난 24일 금감원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 3월 14일 동양네트웍스 회생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회생채권자의 출자전환'을 통해 323만6646주를 배정 받았다. 이후 보통주 2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거쳐 보유주식수가 절반으로 줄었다. 

회생채권자의 출자전환이란 채무기업의 회생을 위해 채권자(현대오일뱅크)가 보유한 채권을 채무자(동양네트웍스)의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언론을 통해 "동양네트웍스 회생계획에 따른 보유지분일 뿐 특정한 목적이나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이 시각 4% 이상 오른 종목 가운데 재무건전성에서 '별 다섯개'를 받은 종목은 인피니트헬스케어를 포함해 디에이치피코리아, 삼목강업 등 6개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11% 내린 1978.03을, 코스닥지수는 0.22% 오른 547.53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상장 종목 가운데 4% 이상 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모두 33개다.

주식MRI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한 재무건전성 등급은 유동비율, 부채비율, 이자보상배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화한 것으로 별 다섯개가 가장 좋은 것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급등주 투자자에게 일종의 경고등 역할을 하려는 목적에서 제공하는 '재무건전성 평가'를 그대로 추종하기보다 그 평가가 의미하는 바를 구체적인 재무 항목들을 통해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식MRI 분석은 재무건전성을 포함해 수익성장성, 사업독점성, 현금창출력, 밸류에이션 등 5가지 측면에서 개별 주식의 매력도를 측정해 점수화한 것이다. 모두 5가지 부문에서 5점 만점, 총 25점 만점이다.



< 이시각 5% 이상 상승주 목록>

인피니트헬스케어 동양네트웍스 솔고바이오 솔본 폴리비전 비트컴퓨터 디에이치피코리아 한익스프레스 성문전자 제이티 옵트론텍 씨그널정보통신 디아이디 인성정보 삼화전자 홈캐스트 한화케미칼 액토즈소프트 삼환기업 파트론 삼목강업 에스디시스템 CS엘쏠라 유비케어 아모텍 BYC 소프트맥스 영진코퍼레이션 르네코 포스코엠텍 삼성전기 한진칼 조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