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서흥, 주가↓ 외인 지분율↑...왜?

단독3분기 실적 발표 후 서흥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은 높아져 눈길을 끈다. 25일 오후 2시 1분 현재 서흥은 전일과 같은 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서흥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이 7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다. 이익의 증가폭은 더욱 컸다.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81억원을,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549% 급증한 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이는 증권사 추정치를 밑돌았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은 증권사의 추정치보다 3%, 영업이익은 7% 밑돌았다(관련기사 ☞ [즉시분석] 서흥, 4개분기 연속 영업이익률 '상승').

이런 영향인지 이후 서흥 주가는 약세로 전환했다. 실적 발표 후 전일까지 주가하락률은 16%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 지분율은 5.01%에서 5.15%로 0.14%P 높아졌다.



외국인은 서흥의 사업구조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서흥은 국내외 제약회사 및 건강기능식품회사를 대상으로 캡슐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주요 제품은 하드캡슐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시장점유율은 약 7~8%로 세계 2~3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턴 베트남에 10대의 생산기계가 추가되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흥은 국내 45대, 베트남에 15대씩 생산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하는 것도 서흥에 긍정적으로 보인다. 서흥은 하드캡슐은 물론, 소프트캡슐, 젤리, 액체 등 다양한 제형으로 생산이 가능한데다 원료부터 포장까지 일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증권업계는 기대했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서흥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3001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330억원이다. 순이익은 69% 증가한 234억원으로, 이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5.2배다. 내년 순이익을 반영한 PER은 17.3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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