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리뷰] 영업이익 개선세 이어갈 종목은?

올해 3분기 실적 1차 발표가 마감된 가운데,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이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3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된 종목 중 4분기 증권가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종목을 찾아봤다.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주식MRI 점수가 10점 이상인 업체로 추린 결과, 컴투스, 서한, 티씨케이 등 15선이 선정됐다. 증권가 예상 영업이익은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영업이익 평균값이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수익 성장성, 재무 안전성, 현금 창출력, 사업 독점력, 밸류에이션 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항목당 각각 5점이 만점으로 종합점수는 25점 만점이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0배 가량 늘어난 컴투스는 올해 4분기 영업이익 또한 9302%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개발한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 흥행에 따른 결과다. 자체 개발한 게임인 데다가 자체 플랫폼을 활용해 이익률도 높다. 자체 개발은 퍼블리싱처럼 개발사에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고, 자체 플랫폼은 카카오 등에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서한은 4분기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5%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대구지역의 부택 분양 열풍이 불고 있는 영향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아파트사업 등 분양공사 매출비중은 51%로, 전년 동기 26% 대비 25%P 높아졌다.

한편,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갈 종목 중 MRI 점수가 높은 종목은 디지털대성이다. 디지털대성은 2011년엔 '티치미' 사이트를, 2012년에는 '비상에듀'를 각각 인수하며 온라인 사업부를 확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