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리뷰] 주가 하락한 실적 개선주는?

최근 주가가 하락했지만 실적이 개선된 종목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 종가기준 1991.54였던 코스피지수는 전일 1943.63에 마감하면서 이 기간 동안 2.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566.99에서 531.18로 6.3% 내렸다. 시장 급락으로 대부분의 종목 역시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태다.

이에 따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주가가 하락한 종목 중 최근 분기 실적이 개선된 종목을 찾아봤다. 선별 기준은 지난 10월 1일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종목 중,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종목이다. 또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억원 이하, 주식MRI 점수가 10점 미만인 종목은 제외했다.

조사결과, 주가하락률이 가장 큰 종목은 컴투스와 코스맥스비티아이로 나타났다. 컴투스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8%,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45980%씩 급증했다.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414억원으로 175%,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671%씩 늘어났다. 이어 게임빌 (주가하락률, -18%), 선데이토즈 (-17%), LG이노텍 (-17%) 의 순으로 주가하락률이 높았다.

주식MRI 점수가 가장 높은 종목은 삼목에스폼으로 25점 만점에 22점(상위 1%)을 기록했다. 삼목에스폼의 주가는 12% 하락한 반면, 지난 3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582억원으로 13%,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44%씩 늘어났다. 이어 삼진제약 20점, 진양화학 18점, 리노공업 18점, 에스씨디 18점의 순으로 주식MRI 점수가 높았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