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상승반전'...뒷심 좋은 우량주는?

전일 급락장에도 반등에 성공한 우량주가 있어 관심을 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 지수는 0.91% 내린 1935.19, 코스닥 지수는 1.87% 낮아진 542.16에 마감했다. 일본의 양적완화에 따른 가파른 엔화 약세, 엔화 약세에 따른 자동차, 화학 등의 주요산업 경쟁력 약화 우려감 등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약세장을 극복한 우량주가 있어 관심을 끈다. 시장 분위기에 휩쓸려 장 중 한때 (-)였지만, 이내 반등해 상승 마감한 종목들이다. 투매 현상 속에서도 유독 매수세가 몰린 우량주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아이투자(www.itooza.com) 집계 결과, 이랜텍, 영풍제지, KT서브마린, 대유에이텍, 루멘스, 신세계푸드, 필룩스, 솔브레인, 디케이디앤아이 등 24개 종목이 하락장을 이겨낸 우량주로 나타났다.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가 15점 이상인 업체로 제한했다. 4일 종가 대비 장 중 한때 (-)를 기록하다가, 1% 이상 상승 마감한 종목들로 한정했다. 또한 증권, 보험 등의 금융주들도 제외했다. 3일 대비 4일 종가 상승률과 3일 대비 4일 장중 최저가의 하락률 차이가 1%P이상 종목으로 한정했다.

장중 최저가와 전일 종가의 차이가 가장 큰 기업은 이랜텍이다. 이랜텍은 전일 장중 한때 0.5% 하락했지만, 이내 상승해 13% 오른 4400원으로 마감했다. 이랜텍의 주식MRI 점수는 15점으로 상위 18% 해당한다. 영풍제지도 4.9% 하락했다가 3.4% 상승 마감했다. 주식MRI 점수는 15점으로 상위 18%다.

장중 하락했다가 상승 마감한 종목 중에서 주식MRI 점수가 가장 높은 업체는 디지털대성으로 22점을 기록했다. 주가수익배수(PER)가 10배 미만인 업체는 디케이디앤아이(7.6배), 제우스(7.9배), 대유에이텍(8배), 루멘스(8.7배), 넥센타이어(9.9배) 등 6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