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급락한 종목 못지 않게 투자자의 관심을 끈다. 그만큼 투자 매력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똑같이 올랐다 해도 우량 기업의 상승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만, 부실기업은 '반짝 상승'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13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0.73% 하락한 1926.79를, 코스닥 지수는 3.21% 낮아진 538.13을 각각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우량 기업 중 주가가 오른 종목을 찾아봤다. 우량 기업은 주식MRI 점수가 15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반기 순이익 성장률은 올 상반기와 작년 상반기 지배지분 순이익을 비교해 산출했다.

전체 1798개 상장 기업 중 주식MRI가 15점 이상인 기업 수는 22%에 해당하는 397개다. 이 가운데 28개 종목이 현재 전일 주가 대비 주가가 상승 중이다.



매력적인 종목은 주가가 하락할 때 보다 분명해진다. 하락장에 강한 종목을 찾고 있는 투자자라면, 위 목록에 있는 기업에서 시작하는 것도 종목발굴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는 방법이다. 단, 주가 상승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기업가치 증가를 면밀히 검토하는 것은 투자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