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의 관심주] 동아에스티, 고영 외

29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전일(26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동아에스티와 고영, 이녹스 등에서 기관투자자의 지분 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자산운용은 동아에스티 지분 5%를 보유 중이라고 전일 공시했다. 해당 회사에 대한 첫 대량보유 공시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은 기 보유 중인 고영과 이녹스, 삼정펄프 등의 지분을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영 지분을 0.11%p 추가 매수해 지분율을 종전 13.3%에서 13.4%로 높였다. 이녹스와 삼정펄프에 대해서도 각각 지분 0.07%와 0.06%를 매수해 지분율을 높였다.

반면 한국밸류는 선진 지분 0.5%p를 내다 팔아 지분율을 종전 15.2%에서 14.7%로 낮췄다. 또한, 신대양제지와 경동나비엔의 지분도 0.17%와 0.08%를 각각 매도해 지분율을 낮췄다. 전체적으로 지분 변동 규모는 -0.52%~0.11%로 작은 편이었다.

벤처회사 발굴과 육성을 전문으로 하는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보유 중이던 원익머트리얼즈 주식 전량(지분 8.6%)을 장내서 매도했다고 보고했다. 평균 매도가는 4만4647원으로 취득가 2만5000원에 비해 78% 높다. 총 매도금액 223억원 중 매도차익은 98억원에 이른다. 지난 2011년 12월 28일 주식을 취득한 후 2년 8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단순 수익률 기준으로 연평균 26% 이상을 기록했다.

이 밖에 국민연금공단은 한솔테크닉스 지분 3.2%p를 축소해 지분율을 종전 11.8%에서 8.5%로 낮췄고, 한화자산운용은 메가스터디 지분 2.8%를 내다 팔아 지분율을 5% 미만으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