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과거 평균 PER에 근접한 종목은?

주가수익배수(PER)는 시가총액과 순이익을 비교해 기업의 수익가치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을 측정하는 지표다. 과거 꾸준한 순이익을 기록한 업체라면 과거 평균 PER과 현재를 비교해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분기 실적 반영 후 PER이 5년 평균과 유사하거나 낮은 종목이 있어 관심을 끈다. 4일 아이투자(www.itooza.com)에 따르면 메가스터디, 현대모비스, 와이엔텍, 현대제철 등 총 17개가 이같은 종목으로 선정됐다.



5년 평균 PER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5년(2009~2014년 연환산)간 연간 기준으로 지배지분 순이익 적자를 낸 기업은 제외했으며, 지배지분 순이익 변동성도 낮은 기업을 선정했다. 평균 PER이 20배를 초과하는 종목도 제외했으며, 2009년 9월 이전 상장한 업체로 한정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선정된 업체들 중 2일 종가 기준 PER이 5년 평균보다 낮은 순으로 나열했다. 2일 종가 기준 PER이 5년 평균보다 10%이상 높은 기업 역시 걸렀다.

이 가운데 메가스터디의 최근 PER은 11.6배로 5년 평균 PER 대비 14% 낮았다. 메가스터디는 최근 실적도 양호했다. 지난 2분기 기준 연결 매출액은 8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6%씩 늘어났다. 이 밖에 현대모비스는 최근 PER이 5년 평균 대비 14%, 와이엔텍과 현대제철은 13%, 넥센타이어는 12%씩 낮았다.

지난 2일 주가 기준 PER이 가장 낮은 종목은 코메론으로 6.2배로 나타났다. 5년 평균 PER인 6.1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지난 2분기에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161억원, 영업이익은 102% 증가한 2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밖에 금강철강 6.4배, 기아차 6.5배, 삼양제넥스 7.6배 순으로 전일 PER이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