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리뷰] 4분기 연속 영업익 증가 기업은?

12월 결산 법인의 반기보고서 제출이 마감된 현재, 4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들이 있어 관심을 끈다.

2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기업을 집계해 봤다.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00억원미만인 업체는 제외했으며,  최근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가 15배 이하인 종목으로 추렸다. 기왕이면 저평가 종목을 알아보자는 취지에서다. 

그 결과 총 46개 기업이 조건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 표는 PER이 낮은 순으로 해당 종목들을 나열한 것이다.



2분기 연환산 영업이익이 가장 큰 기업은 현대모비스다. 현대모비스의 연환산 영업이익은 3조233억원이다. 다음으로는 성우하이텍(2372억원), 영원무역홀딩스(2371억원), AK홀딩스(1341억원) 순이다.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기업은 대유신소재, 국동 두 개다. 이 중 대유신소재는 4분기 연속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된 기업은 블루콤이다. 블루콤의 2분기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 급증했다. 다음으로 텍셀네트컴이 226%, SH에너지화학은 213% 늘었다.

주가수익배수(PER)가 10배 미만인 종목은 총 24개다. 가장 낮은 기업은 고려제강으로 2.8배다. 국동은 4.6배, 성우하이텍은 5.9배를 기록했다.

주가순자산배수(PBR)가 1배 미만인 종목은 모두 13개로 나타났다. CS홀딩스가 0.43배로 가장 낮고, 고려제강은 0.59배, 화천기공은 0.65배로 뒤를 이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 이상인 기업은 모두 35개다. 국동이 52.9%로 가장 높다. 다음으로 경창산업(27.6%), 서원인텍(24.5%)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