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목표주가 올라간 실적 개선주는?

개선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가운데 증권가의 목표주가가 올라간 종목이 있어 관심을 끈다.

1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목표주가가 올라간 2분기 실적 개선주를 찾아봤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개선됨과 동시에 증권사들이 최근 한 달간 목표주가를 5% 이상 올린 종목이 주요 대상이다.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인 기업은 제외했다.

이를 토대로 종목을 집계한 결과, 경동나비엔의 목표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다. 지난달 말 기준 목표가는 5만8000원으로 한 달 전 대비 107% 상향됐다.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벽산(37%), 아모레G(34%), 현대하이스코(32%) 등도 30% 이상의 상향률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CJ, CJ대한통운, 오뚜기, 현대위아, 롯데제과는 두 자릿수 이상의 목표주가 상향률을 보였고, 영원무역홀딩스와 한샘은 목표주가가 각각 6%, 5%씩 올랐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할 경우,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종목은 현대위아로 12.9배를 기록 중이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1월 분할 재상장해 투자지표를 산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