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실적과 분석] 하츠, 영업익·순이익 '흑전'

하츠가 2분기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츠는 반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개별 매출액은 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억8000만원, 순이익은 18억2000만원으로 각각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유통·특판 부문 매출액이 1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도 50억원으로 84% 늘었다. 환기 부문 매출액은 42억원으로 76%, 매출총이익은 12억원으로 101% 각각 증가했다. 



중저가형 후드 판매 가격이 대당 4만2317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 올랐다. 고급형 후드 판매 가격은 유사했다. 같은 기간 주요 원재료인 철판, 모터데코 매입 가격은 변화가 없다.

2분기 판관비는 36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9%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항목별로는 급여가 11억원으로 5% 늘었다. 이에 따라 판관비율은 16%로 전년 동기 22%에서 6%P 낮아졌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주가수익배수(PER)는 26.3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3%다. 하츠는 지난해 3분기까지 분기 순이익 적자를 지속해 PER과 ROE가 높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