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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로엔, 매출 성장 가팔라진 이유는?

14.08/12
김구민
편집자주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V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로 재무제표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은 국내 1위 온라인 음원 서비스 '멜론'을 운영하는 회사다. 지난 2008년 SK텔레콤에 인수된 뒤 가입자 수 1위 통신사인 SK텔레콤의 고객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최대주주가 투자회사인 스타 인베스트 홀딩스 리미티드로 변경됐지만 SK텔레콤과의 사업관계는 유지하고 있다.

코리안 클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1월~3월) 멜론의 순방문자수(웹사이트+애플리케이션 합산)는 617만명으로 경쟁사보다 2배 이상 많다. 같은 기간 지니는 208만명, 엠넷닷컴은 167만명을 각각 기록했다.



이외에 로엔은 가수 아이유가 소속된 연예기획사업, 음악 CD를 판매하는 음반유통사업도 한다. 다만 나머지 부문의 매출 비중은 10% 수준이다. 로엔의 매출 중 90%는 음원 제공 서비스에서 나온다.

▷ 서비스 가격 인상, 매출 성장세 ↑

로엔은 가입자 수 증가에 힘입어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성장세가 돋보인다. 로엔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2526억원으로 2012년 대비 36%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1.9%를 웃돈다. 올해 1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매출액은 2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1915억원에서 45% 증가해 증가폭을 확대했다.



이는 고객수 증가와 더불어 서비스 단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실제 과거 몇 년간 유지됐던 서비스 가격은 지난해 인상됐다. 로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동안 음악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무제한스트리밍'의 경우 2012년 3000원에서 2013년엔 6000원으로 두 배 올랐다. 해당 곡 수 만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40곡다운로드' 상품은 같은 기간 5000원에서 7000원으로 40% 인상됐다.

가격 인상은 저작권료 인상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음원가격을 올리고 음악권리자와 창작자의 몫을 늘리기 위해 2012년 6월 음원 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어 작년 7월에는 음원 가격을 한차례 인상했다. 더불어 음원 가격은 오는 2016년까지 3년간 매년 10%씩 인상될 예정이다. 로엔과 같은 음원 서비스업체에게 음원 가격 인상은 원재료 가격 인상과도 같다. 이에 따라 로엔을 비롯해 소리바다, 벅스, 엠넷등 관련 업계는 지난해 일제히 서비스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다만, 로엔의 사업구조는 유통업의 형태로 매출원가가 없다. 매출액은 '영업수익'으로 이에 수반되는 비용은 '영업비용'이라는 항목으로 기재된다. 저작권료는 영업비용의 지급수수료 항목에 포함된다. 지급수수료는 지난 2012년 영업수익의 42.7% 규모였는데 2013년엔 45.7%까지 높아졌다.


이처럼 원가율이 오르면서 매출 성장에도 이익률은 오히려 부진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4.8%로 2012년 16.3% 대비 낮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지급수수료 비율이 44.2%로 소폭 낮아졌고, 영업이익률은 20.3%로 개선됐다.




▷ 이익잉여금은 당좌자산으로, 영업현금 사상 최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구를 갖고 있어 로엔은 유형자산 투자 없이 매출을 늘릴 수 있었다. 따라서 벌어들인 돈은 당좌자산으로 쌓고 있다. 로엔의 V차트 이익축적지수를 살펴보면 빨간 선인 이익잉여금과 파란선인 당좌자산이 함께 우상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좌자산은 1분기 말 기준 1613억원으로 전체 자산의 67%에 해당한다. 당좌자산의 절반 규모인 750억원은 단기금융상품으로 이뤄져 있고, 나머지는 매출채권및기타채권, 현금및현금성자산이 차지하고 있다.



현금흐름도 양호하다. 로엔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플러스(+), 투자활동과 재무활동현금흐름은 각각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영업 현금흐름은 최근 매출 성장과 더불어 확대되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연환산 기준)에는 581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은 지난 2012년 한 때 (+)를 기록한 적이 있었다. 이는 보유중인 자사주를 매각한 영향이다. 2008년에는 유상증자를 하면서 (+)를 보였다.


▷ 무차입 경영, 재무안전성 우량

무차입 경영으로 재무 안전성 또한 높다. 지난 2007년 이후 로엔은 차입금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부채비율은 줄곧 100% 아래에, 유동비율은 100% 위에 머무르고 있다. 1분기 말 부채비율은 42%, 유동비율은 264%다.




▷ 이익 따라 주가도 상승, PBR 4.68배


최근 매출성장에 따라 로엔의 이익 규모가 늘었고, 주당순이익(EPS)도 증가했다. 1분기 연환산 EPS는 1585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77.4% 증가한 것이다. 더불어 주가도 올라 지난 7월 10일 3만60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1년 만에 2.5배 오른 것이다.

주가 상승에 따라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9.7배로 과거 5년간 평균치 17.4배를 상회한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68배로 역대 최고치 부근에 자리하고 있다.

 



[로엔]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멜론'으로 유명한 디지털음원 1위 기업
사업환경 ▷ 저작권 보호 강화,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온라인 음악산업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
▷ 다운로드 방식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환 중
경기변동 ▷ 시대의 유행이나 흐름에 민감
▷ 상품의 주기가 매우 짧음
▷ 경기변동에 둔감
주요제품 ▷ 음원 제공 및 온라인 음원 서비스 (90%)
- 무제한 스트리밍 듣기 가격(11년 3000원/월 → 12년 3000원/월 → 13년 9000원/월 → 14년 9000원/월)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실적변수 ▷ 회원가입자 증가시 수혜
▷ 음원 가격 상승시 수혜
▷ 음원 확보량 및 판매량 증가시 수혜
리스크 ▷ 불법 음원 유통 사이트 및 시장 상존
▷ 음원 시장 경쟁 격화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로엔의 정보는 2014년 06월 13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로엔]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4.3월 2013.12월 2012.12월 2011.12월
매출액 759 2,526 1,850 1,672
영업이익 154 373 301 294
영업이익률(%) 20.3% 14.8% 16.3% 17.6%
순이익(연결지배) 119 341 238 214
순이익률(%) 15.7% 13.5% 12.9% 12.8%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9.88
이시각 PBR 4.71
이시각 ROE 23.67%
5년평균 PER 17.44
5년평균 PBR 2.74
5년평균 ROE 15.56%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로엔]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에스아이에이치) 스타 인베스트
홀딩스 리미티드
본인보통주15,528,59061.4015,528,59061.40-
신원수임원보통주6,3260.036,3260.03-
보통주15,534,91661.4315,534,91661.43-
------

[2013년 3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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