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실적 기대주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이 올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3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생산액이 1조4820억원으로 2012년(1조 4091억원)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액 상위 10개 품목 중 전년 대비 생산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밀크씨슬추출물'로 529%를 기록했다. 2012년 49억원에서 지난해 308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이 55%(518억원→804억원), 백수오복합추출물 등 개별인정형 제품이 29%(1807억원→2324억원)로 뒤를 이었다.

8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건강식품시장이 성장하는 현 상황에서 관련주들을 찾아봤다. 그리고 이들의 예상 실적과 투자 지표도 조사했다. 예상 실적은 증권사들이 최근 3개월 간 제시한 실적 전망치의 평균값이다. 투자지표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과 지난 1분기 말 자본총계, 지난 6일 종가 기준이다.

이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쎌바이오텍, 내츄럴엔도텍, 서흥, KT&G, CJ제일제당, 동원F&B, 풀무원 등 총 7개 종목이 주요 관련 기업으로 나왔다.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국내 1위 기업으로 최근 완제품 '듀오락'으로 성장하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등복합추출물을 활용해 건강식품을 만들어 국내외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서흥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로 쓰이는 하드캡슐과 소프트캡슐 등을 생산한다.

KT&G는 '정관장' 브랜드로 유명한 홍삼 제품을 만든다. CJ제일제당, 동원F&B, 풀무원은 홍삼과 더불어 밀크씨슬추출물,  헛개나무추출물, 표고버섯균사체, 효모 등으로 다양한 건강식품을 제조·판매한다.



증권가는 해당 기업 7개 모두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은 CJ제일제당이다. 전년 대비 57% 증가한 54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사업부의 구조조정과 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 곡물가 하락 등이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이다.

쎌바이오텍은 47% 늘어난 138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프로바이오틱스 완제품인 듀오락이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서흥은 대규모 설비투자 완료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이익회수기에 진입, 전년 대비 36% 증가한 342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건강식품의 국내외 매출 확대로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3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기업은 동원F&B로 19.2배를 기록 중이다. 나머지 기업들은 PER 20배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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