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국민연금, 2분기 사고 판 주식은?

11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국민연금의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국민연금이 2분기 24개 종목을 5% 신규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5% 보유 이후에도 지분이 추가로 늘어난 종목은 엑세스바이오KDR, KNB금융지주, 삼기오토모티브 등 7개다. 신세계푸드와 한화케미칼은 지난 2009년 최초 5% 보고 이후 5년 만에 다시 지분율 5%를 넘겼다.

24개 5% 신규보유 종목 가운데 국민연금이 올해 2분기에 처음 5% 지분을 넘긴 종목은 16개다.



코스맥스비티아이 등 48개 종목은 지분을 늘렸다. 코스맥스비티아이를 4.2%p 늘려 가장 많은 지분을 늘렸고, AJ렌터카(3.28%p), 한진칼(3.23%p) 순이다.



지분을 줄인 종목은 아래 표에 정리했다. KH바텍의 지분을 6.41%p 줄여 지분율이 5% 미만으로 내려왔다. 국민연금은 지난 2009년 3월 처음 KH바텍을 5% 신규보유 한 바 있다.

이 밖에 모두투어, 나노신소재 등 11개 종목을 매도해 보유지분을 5% 미만으로 낮췄다. 보유지분율이 5% 미만으로 낮아진 종목은 공시의무가 없다.



한편 국민연금은 보유지분 기준으로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7월 10일 기준 보유지분율 13.57%, 보유 주식수는 62만주다. 이밖에 종근당 13.53%, 한솔케미칼 13.51%, 하나투어 13.5%, 대림산업 13.49% 등의 지분을 다수 보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