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계양전기, 52주 최고가 경신...배경은?

계양전기가 52주최고가를 경신했다.

2일 장중 한때 계양전기는 4650원까지 올라 52주최고가를 새로 기록했다. 오후 1시 50분 현재는 전일보다 4.8%(215원) 오른 4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양전기는 전동공구 생산업체다. 전동공구란 모터를 동력으로 각종 구조물을 가공하는데 사용되는 공구로 회사는 업계 최초로 초소형 세경 그라인더, 전기식 절단기 등을 국산화 했다. 국내 시장에서 그라인더는 60%, 드릴 및 절단기는 65%를 점유하고 있다. 전동공구는 주로 건설, 조선, 기계지조업 등에 사용된다. 최근 건설 및 조선업이 침체되면서 산업용품의 성장은 정체돼있는 상태다.

전동공구 외 모터를 활용한 자동자 전장품도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의 시트를 작동하는 모터(시트모터)와 창문을 움직이는 모터(윈도우모터)가 대표적이다.



계양전기는 올해 1분기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전장품 매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지난 1분기 전장품 매출액은 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이 결과 전장품 매출비중은 43%로 7%P 높아졌다. 반면 산업용품은 0.5% 감소했다.

이익의 증가폭은 더욱 컸다.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43억원을, 순이익은 66% 늘어난 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제품가격보다 원재료 가격 하락폭이 컸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단순 평균한 제품가격은 14만7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늘었다. 반면 원재료 가격은 대체로 하락했다.



한편 최근 외국인도 계양전기 지분을 늘리고 있다. 6월 5일 3.55%까지 낮아졌던 외국인지분율은 전일 4.56%로 높아졌다.

▷ 주식MRI 상위 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계양전기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1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3위(상위 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