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1Q 보고서 마감...순익 전망치 상향 종목은?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마감된 가운데 최근 연간 순이익 전망치가 한 달 전에 비해 높아진 종목이 있어 눈길을 끈다. 

3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올해 순이익 전망치가 한 달 전 대비 5% 이상 상향된 종목을 찾아봤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삼호, S&T모티브, 아이원스. 현대상사, 대한유화 등 21개 종목이 조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전망치는 최근 1개월간 증권사가 추정한 순이익 평균치다. 

이 가운데 삼호는 순이익 전망치가 263억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60% 높아져 상향 폭이 가장 컸다. 삼호는 대림산업 계열사로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으로 알려졌다. 증권가는 지난해 말 건설PF(프로젝트 파이낸싱) 손실 확정과 출자전환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지방 주택 분양이 확대된 덕에 이 회사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호 이외에 S&T모티브(25%), 아이원스(+23%), 현대상사(+18%)도 순이익 전망치의 상향 폭이 큰 편에 속했다.

총 21개 종목 중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기업은 이라이콤으로 5배를 기록했다. 그외 성우하이텍(5.8배), 현대상사(6.1배), 세코닉스(6.5배), 세아특수강(6.9배)도 상대적으로 낮은 PER를 나타냈다. 



종목 선정 과정에서 PER이 15배를 초과하는 상장사는 제외했다. 가급적 저평가 종목을 고르자는 취지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