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진양 4형제 상승세...배당 주목?

진양홀딩스와 3개 상장 자회사가 모두 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2일 오후 1시 21분 현재 진양홀딩스는 전일 대비 2.7% 오른 3745원에 거래 중이고, 진양화학(+2.1%), 진양폴리(1.7%), 진양산업(0.4%)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진양산업은 현재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작지만, 장중 전일 대비 3.8% 오른 273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은행 금리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는 점이다. 지난해와 같은 주당배당금을 지급한다면 현재 주가 기준으로 진양산업이 5.7%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돼 가장 높다. 진양폴리(5.3%), 진양화학(5.1%), 진양홀딩스(3.6%)도 예상 배당수익률이 3.6~5.3%로 3%에 미치지 못하는 은행금리 대비 높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진양홀딩스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주당배당금을 인상했고, 진양화학은 201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주당배당금을 올려 배당수익률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현재까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종목은 진양폴리와 진양화학 2개다. 진양화학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은 10억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고, 같은 기간 진양폴리는 순이익이 26% 증가한 3억원을 기록했다.

진양홀딩스는 KPX홀딩스의 자회사로 진양폴리, 진양산업, 진양화학 등 상장회사 3곳과 비상장회사 6곳을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다. 주력사업은 우레탄을 사용한 스펀지 제조로 진양산업, 진양폴리우레탄, 진양폼테크가 맡고 있다. 진양화학에서는 PVC 바닥재를 제조하며, 진양개발 등 비상장 자회사를 통해 골프장과 부동산 임대업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