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급등주 점검] 상한가 10개 포함, 재무 상태는?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친 종목은 오픈베이스, 네패스신소재, CS홀딩스, 콤텍시스템, 에스넷 등 10개다. 이 중 오픈베이스, 네패스신소재, CS홀딩스는 재무건전성에서 '별 다섯개' 평가를 받았다.

전일 언론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미국에 인터넷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사업을 실행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에 IT인프라 서비스 업체인 오픈베이스는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 통한 관리 솔루션'을 삼성SDS에 최초로 공급하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전일 5% 이상 오른 종목 가운데 재무건전성에서 '별 다섯개' 평가를 받은 종목은 오픈베이스를 포함해 키이스트, 코콤, 코리아써키트, 링네트 등 10개로 나타났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0.22% 내린 1941.25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20% 내린 539.05를 기록했다. 전체 상장종목 가운데 주가상승률이 5% 이상인 종목은 모두 42개다.

아이투자가 주식MRI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산정하는 재무건전성 등급은 유동비율, 부채비율, 이자보상배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화한다. 별 다섯개가 가장 좋은 것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급등주 투자자에게 일종의 경고등 역할을 하려는 목적에서 제공하는 '재무건전성 평가'를 그대로 추종하기보다 그 평가가 의미하는 바를 구체적인 재무 항목들을 통해 보다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식MRI 분석은 재무건전성을 포함해 수익성장성, 사업독점성, 현금창출력, 밸류에이션 등 5가지 측면에서 개별 주식의 매력도를 측정해 점수화한 것이다. 모두 5가지 부문에서 5점 만점, 총 25점 만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