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된 기업은?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담은 보고서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1분기가 10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의 실적 윤곽이 이전보다 뚜렷해진 까닭이다. 그만큼 이전에 제시했던 것보다 현재 제시한 실적이 더 정확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관점에서 아이투자는 한달 전보다 현재 1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업체들을 골라봤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21일 기준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한달 전보다 10%가량 상향 조정된 종목은 케이씨텍, 일동제약, 현대미포조선, 한세실업, 피에스케이, 제이브이엠, 아이마켓코리아, 제이콘텐트리, 와이솔, 루멘스, 한화, SK케미칼, 현대산업, 아비스타, 신세계인터내셔날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봤을 때, 가장 많이 상향 조정된 종목은 케이씨텍이다. 최근 3개월 간 증권가가 전망한 케이씨텍의 개별 영업이익 평균치는 89억원으로 1개월 전 전망치보다 34% 상향 조정됐다. 이는 2013년 1분기 영업이익과 비교해도 286% 증가한 수준이다.

일동제약 역시 영업이익이 많이 상향 조정됐다. 최근 3개월 간 증권가가 전망한 일동제약의 개별 영업이익 평균치는 75억원으로 1개월 전 전망치보다 29% 상향 조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1% 증가한 금액이다.

현대미포조선도 최근 한달 간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가 29% 상향 조정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593% 증가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