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진양제약 6%↑..호실적에 주가도 '활짝'

지난해 개선된 실적을 내놓은 진양제약이 상승세다. 24일 오후 1시 7분 현재 진양제약은 전일 대비 6.7%(220원) 오른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진양제약이 전일(21일) 발표한 지난해 매출액은 402억원으로 8.3% 늘었다.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20% 증가했고, 순이익은 41억원으로 64.1% 늘었다.

작년 4분기 실적 또한 개선됐다. 진양제약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84.9% 늘었다. 순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2009년 3분기(영업이익률 26.6%)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잠정발표된 실적 기준으로 한 작년 4분기 영업이익률은 24.7%다.



▷ 순환계용 의약품 주력 제약사

진양제약은 순환계용약 주력의 소형 제약회사다. 2000년 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전문의약품이 판매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내수 판매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순환계용약인 크리빅스정 등(매출 비중 35%), 소화기관용인 리베리 등(15%), 중추신경계용 낙톤 등(9%) 등이 있다. 최대주주는 최재준 대표이사로 지분율은 24.5%이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31.06%다.

진양제약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2012년 7월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인 '프리그라(비아그라 복제약)', 지난해 2월엔 고혈압치료제 '올메탄정(올메텍 개량신약) 등을 출시했다. 또한 지난해 5월 종근당과 씨티바이오가 개발한 경구용 조루증약 '칸테시아' 에 대해 10년 간의 독점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발표된 실적을 반영한 진양제약의 주가수익배수(PER)는 9.6배로 종전 26.3배에서 크게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6배가 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9%로 4.3%P 높아졌다.

한편, 진양제약은 실적발표와 함께 배당 결정을 공시했다.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100원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다. 시가 배당률은 3.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