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의 관심주] 휠라코리아, KG이니시스, 하나투어

3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전일(1월 29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휠라코리아, KG이니시스, 하나투어 등이 기관투자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KB자산운용은 휠라코리아 지분을 10% 이상 확보하면서, 주요주주로 등극했다고 공시했다. KB자산운용은 3년 전인 2011년 처음으로 휠라코리아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뒤, 꾸준히 지분을 늘려왔다. 외국법인인 템플턴자산운용도 휠라코리아 주식 10만5669주(지분율 1.1%P)를 추가 매수해, 지분을 14.0%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KB자산운용은 리드코프, 한솔케미칼, 무학, 골프존, 코오롱인더, 우리파이낸셜, 일신방직 등 7개 종목 지분을 확대했다. 이 중 리드코프 지분증가율이 0.4%P로 가장 높았다.

KB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3차례에 걸쳐 리드코프 지분을 확대했다. 반면, 동원산업 주식 2만5000주(0.7%P)를 장내 매도해 지분을 11.1%로 축소했다.

외국법인인 덴버 인베스트먼츠(Denver Investments)는 KG이니시스 지분을 5% 이상 보유했다고 처음으로 보고했다. KG이니시스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온라인 결제 대행 서비스 업체다.

브레인자산운용은 하나투어 주식 60만9263주를 보유하게 되면서, 지분율이 5%를 초과했다고 보고했다. 브레인자산운용이 보유한 하나투어 지분에는 일임계약 보유분 38만6979주(지분율 3.33%)가 포함되어 있는 수치다. 일임계약 보유분은 브레인자산운용과 위탁계약을 체결한 고객 소유의 주식을 말한다. 즉, 투자일임계약을 한 고객의 계좌에 있는 주식수를 포함한 수치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하나투어 주식 1434주를 추가 매수했다.

외국법인인 피델리티 펀드(FIDELITY FUNDS)는 처음으로 에스엠 지분을 5% 이상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최근 국민연금도 에스엠 지분을 확대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KG케미칼, NICE, 아이디스, 고영, NPC, 선진, 한국제지, 경동도시가스 등 8개 종목 지분을 확대했다. 이 중 KG케미칼 지분증가율이 0.3%P로 가장 높았다. 반면, 경동나비엔과 아이디스홀딩스등 2종목 지분은 축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미약품과 하나투어 등 2종목 지분을 확대했다.

홍콩국적의 외국법인 제이에프 에셋 매니지먼트 리미티드(JF Asset Management Limited)는 나이스평가정보 주식 179만5745주(2.96%P)를 장내 매도, 지분을 4.64%로 축소했다. 보유 지분율이 5% 이하가 됨에 따라 앞으로 공시의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