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아모텍 5%↑..너무 떨어졌나?

아모텍 주가가 급등하며 나타내며 하루 만에 상승세로 복귀했다. 23일 오후 1시 4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5.3% 뛴 1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5월 52주 최고가를 기록후 줄곧 하락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최근 한 달간 30% 넘게 오르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주가 반등을 이끌고 있는 것은 개인 투자자들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한 달간 아모텍 주식 33만5800주(총 발행주식 수의 3.4%)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와 대조적이다.

최근 순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은 고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 둔화가 우려되지만, 실적을 고려할 경우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키움증권은 아모텍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262억원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 362억원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지만, 지난해에 비해선 14% 성장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고가 스마트폰 판매 둔화가 우려되지만, NFC안테나 고성장 지속과 모터사업부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분석에서 이익 증가를 예상했다. 중국 현지 부품업체 대상 매출 비중이 30%에 달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익이 늘어난 반면 주가가 급락해 아모텍의 PER 현재 7.3배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5월 말 신고가 기록 당시 13배보다 40%가량 낮은 것이다. PER은 연환산 실적 기준(최근 4분기 실적 합산)이다.

아모텍은 안테나 부품(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 46%), 세라믹 칩 부품(39%), 모터 8.5%를 만드는 종합 부품 제조사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아모텍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85위(상위 11%)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