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예감] 테라세미콘, 플렉시블 장비 발주 '윤곽'

삼성디스플레이의 6세대 OLED 라인 장비 발주 윤곽이 들어난 가운데 테라세미콘이 주목된다.

23일 한 신문사 보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상반기 중 6세대 라인용 장비를 발주할 예정이다. TV 생산 장비를 포함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장비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2분기에 장비업체에게 구매요청서(IPO)를 보내 정식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테라세미콘은 삼성디스플레이에 플렉서블 핵심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AMOLED에 유리에 폴리이미드(PI)를 입혔다 떼어내는 공정이 추가된다. 테라세미콘은 PI 큐어링 장비를 만들고 있으며 현대증권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내 점유율은 100%다. 테라세미콘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테라세미콘은 삼성이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지분투자를 받은 바 있다. 당시 테라세미콘은 삼성디스플레이를 대상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전환 가능 주식수는 128만주로 테라세미콘 발행주식수의 1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