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실적 추정치, 오히려 상향된 기업은?

상장사들의 4분기 실적 추정치가 하향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상향된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6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내 상장기업의 4분기 실적 전망치는 석달 사이 10%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하락으로 수출기업의 영업 부진 우려가 불거진 탓이다.

반면 오히려 개선된 업체도 있다. 특히 새해 들어 국내 증시가 크게 조정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실적 추정치가 상향된 기업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아이투자(www.itooza.com) 분석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실적 추정치보다 1개월 추정치가 상향된 기업은 총 45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기아차, KSS해운, 에스엘, 현대상사, 이랜텍, 롯데푸드, 세아베스틸, 동양기전 등은 주가수익배수(PER)가 10배 미만이라 밸류에이션 매력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추정치는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이 집계한 증권사들의 4분기 실적 추정치 평균값이다. 실적 추정치가 상향된 기업은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골랐으며, 작년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기업, 작년 3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이 흑자인 기업으로 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