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의 관심주] 휴맥스, 삼성화재

17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전일(16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휴맥스, 삼성화재 등이 기관투자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자산운용은 휴맥스 주식 115만9353주를 처음으로 매수해, 지분 5.1%를 확보했다. 보고자 보유분에는 일임계약 보유분 42만4605주(지분율 1.9%)가 포함된 수치다. 일임계약 보유분은 신영자산운용과 위탁계약을 체결한 고객 소유의 주식을 말한다. 즉, 투자일임계약을 한 고객의 계좌에 있는 주식수를 포함한 수치다. 휴맥스는 디지털 셋톱박스 제조업체다.

미국국적의 제네시스 에셋 매니저스(Genesis Asset Managers, LLP)는 삼성화재 주식 48만3108주를 추가 매수해 지분을 종전 6.2%에서 7.2%로 1.0%P 확대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삼성화재 지분을 5% 이상 확보한 후, 꾸준히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다음 주식 13만7749주(지분율 1.0%P)는 장내 매도해 지분을 6.3%로 축소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다음 지분을 5% 확보한 후, 올해 5월까지 지분을 확대해왔다. 지난 12일 미국국적의 더 캐피탈 그룹 컴퍼니스(The Capital Group Companies, Inc.)도 다음 지분을 축소했다. 반면, KB자산운용은 지난 10일 다음 지분을 1.3%P 확대했다.

외국법인인 에스씨 로이 프라이머리 인베스트먼츠(SC Lowy Primary Investments, Ltd.)는 대한해운 주식 35만1450주를 장내 매도, 지분을 5% 이하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시의무는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