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추적] 상장사 3분기 잠정 실적 집계 -11일

산업기계에 쓰이는 단조부품을 생산하는 태웅이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12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전일(11일) 오후 5시까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기업을 정리한 결과, 태웅를 비롯 4개 기업이 개별 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태웅은 전일 장 마감 후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67% 증가한 3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1044억원으로 19% 늘었다. 다만, 순이익은 14억원으로 16% 줄었다.

빅텍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57% 증가한 90억원을 기록했다.

디케이디앤아이는 매출액은 11% 줄었으나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16억원을, 순이익은 195% 증가한 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한약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늘었으나, 순이익은 64% 줄어든 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링네트와 게임빌 2곳이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링네트와 게임빌 모두 매출액은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다만, 링네트의 순이익은 28% 늘어난 2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게임빌은 순이익도 63% 감소했다.

한편, 영업이익의 절대 수치도 증가율과 함께 눈여겨 봐야 한다. 이익 규모가 너무 작으면 증가율의 변동이 매우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분기 영업이익 25억 이상, 연간 영업이익 100억 이상이면 증가율이 의미를 갖는다.

아래 목록은 3분기 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빨리 찾는 데 사용하고, 발굴한 기업은 해당 기업의 잠정실적 공시나 분기보고서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 것이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