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추적] 상장사 3분기 잠정 실적 집계 -6일

일진디스플레이와 제일모직, 골프존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7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전일(6일) 오후 5시까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기업을 정리한 결과, 일진디스플을 비롯 17개 기업이 개별 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일진디스플은 전일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다.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늘었다. 일진디스플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07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202억원을, 순이익은 16% 증가한 20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와이디온라인, 실리콘화일, 위지트, 디지털대성 등 3곳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도 모두 증가했다. 와이디온라인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766%로 가장 컸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고, 매출액은 4% 늘었다.

한빛소프트, 신성에프에이, 하림, 서흥캅셀 등 4곳은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같은 날 제일모직을 포함, 7개 기업이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제일모직과 골프존은 전일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다. 두 곳 모두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늘었다.

한편, 영업이익의 절대 수치도 증가율과 함께 눈여겨 봐야 한다. 이익 규모가 너무 작으면 증가율의 변동이 매우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분기 영업이익 25억 이상, 연간 영업이익 100억 이상이면 증가율이 의미를 갖는다.

아래 목록은 3분기 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빨리 찾는 데 사용하고, 발굴한 기업은 해당 기업의 잠정실적 공시나 분기보고서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 것이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