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쉬세요. 탐방은 저희가 다녀오겠습니다"

어제 주식시장은 모처럼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 코스닥 지수는 0.9% 각각 하락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순매도를, 개인 투자자는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상반된 움직임을 보일 때, 종종 "개인(또는 개미) 투자자, 이번엔 이길까?" 는 식의 뉴스가 들려옵니다. 사실 외국인과 기관, 개인 가운데 누군가 사면 누군가는 팔아야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늘 개인 투자자는 외국인, 기관과 반대로 투자해 손실을 봤다는 뉴스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기관, 외국인에 비해 개인 투자자가 겪는 어려움 중 하나가 바로 '정보의 부족' 입니다. 아무래도 주식투자를 현업과 병행해 '부업'으로 하다보니, 정보를 얻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일 여력이 없기 때문이데요. 어렵게 연결된 주식 담당자와의 전화통화에서도 막상 무엇을 어떻게 물어야할 지 몰라 고민하는 투자자도 많습니다.

이런 투자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업탐방을 대신 갔다와서 얻은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오픈합니다. '탐방박스'란 이름인데요. 아이투자와 제휴한 더퍼블릭인포가 운영을 맡습니다. 운영진은 금융투자업계 근무 경력을 통한 전문지식과 많은 탐방경험을 갖추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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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박스는 매주 투자 매력이 높아 보이는 기업 3개~5개를 선정해 직접 탐방을 갑니다. 회사 측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그 회사의 경쟁력, 경쟁사 현황, 최근 실적 관련 이슈 등을 꼼꼼히 점검합니다. 탐방 후에는 보고서를 제공해 탐방 전보다 매력도가 높아진 기업과 기대 이하인 기업을 구분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직접 기업을 골라 탐방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원하는 기업에 묻고 싶은 질문을 대신 해주는 거지요. 신청하고 편안히 기다리면, 전문 투자자 버금가는 정보를 얻고 투자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버핏은 간접 경험에서 많이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지요. 이번 탐방박스를 잘 활용해 부족한 정보를 충실히 보강해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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