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대원산업, 아이투자 '추천 가이드' 부합

대원산업이 '아이투자 추천 가이드'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끈다.

22일 대원산업은 '아이투자 추천 가이드 20선'에 선정됐다. 아이투자 추천 가이드는 7가지 주요 투자지표(PER, PBR, PSR, PCR, ROE, ROA, DY)가 적정 범위에 해당하는 종목을 말한다. 아이투자는 저평가 종목 검색 서비스인 '마이쇼핑'을 통해 추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대원산업은 PER 5.6배, PBR 0.89배, PSR 0.3배, PCR 2.6배, ROE 16%, ROA 10.1%, DY 1.3%로 해당 요건을 충족했다. 지표 산정에는 최근 연결지배지분 또는 지분법이 적용된 4분기 합산 순이익과 자본, 지난 21일 종가가 반영됐다. 아래표는 ROE가 높은 순으로 정렬됐다. 대원산업은 ROE 16%로 10위를 차지했다.



대원산업은 자동차용 시트 제조사다. 현대·기아차, 한국GM, 대우버스, 대우상용, 쌍용차, 르노삼성 등에 제품을 납품한다. 특히 기아차 비중이 50%를 넘어 기아차 판매량에 민감하다. 대원산업은 국내 안산, 평택, 서산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중국에도 지분율 100%의 현지 법인 두 곳이 있다.

대원산업은 지난 2분기 개선된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129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거의 동일했으나, 영업이익은 34억3300만원으로 18% 늘었다. 판관비가 63억원으로 8% 줄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은 85억원으로 62% 증가했다. 유형자산처분손실이 지난해 2분기 11억8600만원에서 올 2분기 유형자산처분손실이 5500만원으로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다만, 3분기엔 기아차의 파업으로 악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아차는 올 3분기 7차례에 걸친 노조의 파업과 주말·특근 거부로 차량 2만3200대를 만들지 못해 4135억원 규모의 생산차질이 빚어졌다. 이로 인해 기아차의 3분기 내수 판매량(출고 기준)은 11만2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대원산업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2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위(상위 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