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중!] 유니크, 10년래 최고가...V차트 우량주 후 +54%

아이투자(www.itooza.com)가 V차트 우량주로 소개한 바 있는 유니크가 10년래 최고가(이하 '최고가')를 기록했다. 17일 장중 4540원을 기록해 이틀 연속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오전 11시 18분 현재 주가는 장중 고가 대비 7.1% 내린 4215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일 대비 3.6% 상승한 것이다.

지난 7월 30일 아이투자는 이 회사를 V차트 우량주로 소개했다. (관련글 바로가기 ☞[V차트 우량주] 유니크, 설비투자 통한 성장)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2010년 연간 1215만개에서 2012년 1788만개로 47% 늘린 반면 같은 기간 가동률은 93%에서 95%로 2%p 상승한 점을 주목했다. 유니크 영업이익률이 2%~3.5% 사이에 머물고 있어, 성장을 위해 판매량 증가가 중요한 회사다. 

V차트 우량주 소개 후 지난 3개월간 주가 상승률은 56%다. 이는 같은 기간 4% 내린 코스닥 지수를 60%p 초과한 것이다. 



유니크는 유압솔레노이드 밸브 주력의 자동차 부품업체다. 유압솔레노이드 밸브는 자동변속기 부품으로 밸브바디의 유압을 조정한다. 유니크는 1992년 일본의 TOSOK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유압솔레노이드 밸브를 국산화했다. 주 고객사는 현대기아차, 현대파워텍이다.   

이밖에 유니크는 자동차용 시계, 시가라이트 포함해 20여종의 제품도 생산한다. 올해 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유압솔레노이드 밸브 68%, 기타 밸류류 10%, 시계 6%다.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현대차(협력사 포함) 80%, 기아차 8%다.

지난 2분기 유니크 매출액은 49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보다 1%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6% 늘어난 27억4200만원을, 순이익(연결 지배지분) 423% 늘어난 30억5400만원을 기록했다. 반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2억원과 69억63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치의 78%와 83%를 각각 달성했다. 현대·기아차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간 데 따른 수혜의 결과로 풀이된다. 

연환산 기준(최근 4분기 합산) 유니크의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7.9배로 과거 5년 평균 11.2배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