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재 제조사 진양화학3,580원, ▲45원, 1.27%이 'V차트 우량주' 소개 이후 상승세를 타 관심을 끈다. 16일 오후 12시 19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0.3% 내린 2035원이다.

진양화학은 지난해 11월 2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V차트 우량주'로 소개한 종목이다. 소개 당일 종가는 1670원으로 현재가는 이보다 22% 오른 상태다.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다.

(바로가기: [V차트 우량주] 진양화학, "나도 고(高)배당주")

진양화학의 상승세는 실적 개선과 배당 매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회사의 지난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억700만원으로 88% 늘었다.

리모델링 활성화로 마진이 높은 고품질 건자재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8.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P 상승했다.

진양화학은 최근 친환경 바닥재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단가가 비싸더라도 고품질 바닥재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PVC 대신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를 사용한 제품이 대표적이다. TPU는 PVC보다 상대적으로 유해물질이 덜 발생해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진양화학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차례만 제외하고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했다. 시가배당률은 대부분 3% 이상이었다. 만약 올해 주당배당금(중간배당 포함)이 지난해와 동일한 100원으로 책정된다면, 현재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4.9%다.



▷ 피오트로스키 점수 9점 '만점'

아이투자(www.itooza.com)가 개발한 피오트로스키 점수판에 따르면 진양화학의 올 2분기 기준 피오트로스키 점수는 9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점 개선된 것으로 수익성에서 1점을 추가로 취득했다.

피오트로스키 점수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경제학과의 조셉 피오트로스키 교수가 개발한 종목 평가 방법이다. 기업의 수익성, 안전성, 효율성을 9가지 항목으로 나눠 각각 1점씩 9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재무적으로 허약한 기업을 골라내는 데 효과적이며, 실적 개선 및 턴어라운드 기업을 찾는 데 유용하다. 일반적으로 8~9점을 받으면 우량한 기업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