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s가 2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6.1% 오른 2835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2.9% 급등한 3015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전일 장 마감후 KTcs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 늘어난 97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69억8200만원을, 순이익은 4% 늘어난 54억5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컨택센터 부문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컨택센터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20%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분기도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KTcs는 KT 계열의 컨택센터 전문업체다.KTcs는 자체 개발 솔루션인 'SMILE'를 기반으로 컨택센터 위탁운용 사업을 하고 있다. SMILE 솔루션은 실시간 인력/복무관리, 장애공유, 서비스레벨 및 운영매뉴얼 열람 등이 가능한 컨택센터 운용관리 솔루션이다.
컨택센터는 기존 전화상담 중심에서 확장된 형태의 고객센터다. 전화상담은 물론 자동응답, 웹채팅, 팩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거 컨택센터는 고객 애로사항 접수에 치중했지만, 최근 들어 판촉 활동으로 역할이 확장됐다.
KTcs는 관계사인 KT와 스카이라이프, 서울시청과 자산관리공사 등 공공기관, 국민은행과 농협 등 금융기관과 계약을 맺고 컨텐센터를 위탁운용 서비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 비중은 KT 컨텍센터 41%, 번호안내 서비스 22%, KT상품 위탁 판매 19%, 기타 고객사 컨택센터 16%다. 고객사 기준으로 매출액의 60%가 KT 및 관계사와 관련된 것이고, 사업 부문 기준으로 매출액의 60% 가까이가 컨택센터와 연관된 것이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2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ktcs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4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62위(상위 21%)를 차지했다.
다만 현금 창출력 점수가 1점으로 낮다. 1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4개 분기 합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적고, 잉여현금흐름비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점이 반영됐다.
밸류에이션 점수도 0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1분기 연환산 기준 PER이 8배로 과거 3년 평균 6배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는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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