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중!] 소프트맥스, 미니분석 후 1년...+130%

소프트맥스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일보다 6.4% 상승한 2만39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달 들어 4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 마감했고, 전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도 경신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11일 아이투자 미니분석으로 다뤄졌다. 당시 주요 투자 포인트는 ▲창세기전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 ▲신작 창세기전 4 기대 ▲재무 안전성 양호 등이다. 미니분석 내에는 소프트맥스의 신작 창세기전 4와 당시 주요 경쟁작의 게임 실행 동영상도 첨부돼 있다. (바로가기: [미니분석] 소프트맥스, 과거 영광 회복 가능할까? )

소개 당시 소프트맥스 주가는 1만300원대에 거래됐다. 이후 1년 1개월이 흐른 현재까지 130% 올랐다.



지난해 미니분석으로 다뤄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프트맥스는 신작 출시 기대감이 반영돼 가파른 주가 상승을 보였다. 지난해 10월에는 2만2000원대 까지 오르며, 3개월간 100%의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주가 상승도 작년처럼 신작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소프트맥스의 신작 게임은 이너월드다. 이너월드는 NHN과 공동 개발한 소프트맥스의 첫 스마트폰 게임으로 이달 론칭했다. 트레이딩카드게임(TCG)으로 올해 상반기 액토즈소프트가 출시해 큰 흥행을 기록한 밀리언아서와 비슷한 장르로 분류된다. 밀리언아서는 1분기에만 18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같은 기간 액토즈소프트 매출 365억원의 절반을 차지했다. 소프트맥스의 이너월드에 대한 기대감이 큰 이유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이너월드가 TCG를 기반으로 역할수행게임(RPG) 요소를 가미하고 있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게임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는 게임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NHN이 마케팅을 담당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향후 실적과 목표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소프트맥스는 지난 1994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다. 초기 PC게임을 만들었고, 이후 온라인 게임과 콘솔게임으로 영역을 넓혔다. 최근에는 이너월드를 통해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진출했다.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와 온라인 게임 서비스 등을 통해 수익을 낸다.

주가 상승에 따라 소프트맥스의 주가수익배수(PER)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과거 평균치 대비 높은 수준에 위치하고 있다. PER은 49.4배, PBR은 5.45배로 최근 5년 평균 PER 24.4배, PBR 2.09배보다 각각 2배 이상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