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공시] 큰손 신규 종목 '대덕전자', '대창단조'

20일 아이투자가 전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큰손 투자자가 2종목을 신규 대량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자산운용은 전자공시를 통해 대덕전자 지분을 5.1%(249만951주) 확보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지난해 7월 말 보유 지분율을 5% 이하로 축소한 지 약 1년 만에 다시 주식을 사들인 것이다. 특히 이달 들어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수했으며, 이 기간 취득단가는 9600원에서 1만600원 사이다.

페트라투자자문은 대창단조 지분을 5%(10만119주) 확보했다. 지난 14일 보유 지분율이 5%를 넘어가면서 대량보유 상황보고 의무가 발생했다. 페트라투자자문이 국내 상장 주식을 5% 이상 보유했다고 공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B자산운용은 리드코프, 무학, 넥스트아이, 우리파이낸셜, 코오롱인더 주식을 추가로 사들였다. 미국계 펀드인 더 캐피탈 그룹 컴퍼니스(The Capital Group Companies, Inc.)는 현대모비스 주식 8358주를 추가 매수했다.

반면 JF에셋 메니지먼트(JF Asset Management Limited)는 만도 지분을 1.1%P 축소해 보유 지분율이 종전 5.2%에서 4.1%로 내려갔다. 이로써 대량보유 상황보고 의무도 사라졌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엑세스바이오(Reg.S) 주식 49만6545주(지분 1.9%P)을 장내매도했다.

유니켐, 아바코, 씨유메디칼 등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 변동이 있었다. 특히 거래량이 가장 컸던 아바코는 성득기 사장이 주식 20만주(1.2%P)를 단가 5600원에 장내매도했다. 이로써 성 사장의 보유 지분율은 종전 3.4%에서 2.2%로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