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한텍1,960원, ▼-35원, -1.75%이 상승세다. 18일 오후 1시 58분 현재 전일 대비 3.3% 오른 4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웰크론한텍은 1994년에 설립된 산업 설비 제조업체다. 2010년 웰크론에 인수됐고, 지난해 3월 한텍엔지니어링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웰크론으로 지분 29%를 보유하고 있다.

웰크론한텍의 주력 제품은 에너지절감설비(매출 비중 38%), 식품제약설비(37%), 환경설비(13%), 담수설비(2%) 등이다. 에너지절감 설비는 농축, 건조, 증류, 결정 등 에너지를 다량 소비하는 분야에 쓰인다. 식품제약설비는 원료의 저장에서 배합 및 혼합, 살균, 세정, 포장 등 전 부문을 담당하며, 담수설비는 바닷물의 포함된 염분을 제거해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로 사용하게끔 해준다.

지난해 CJ제일제당349,500원, ▼-4,000원, -1.13%의 해외 라이신 공장 투자와 남양유업495,000원, ▼-1,000원, -0.2%의 커피믹스 시장 진출 등으로 수혜를 입은 웰크론한텍은 올 1분기에도 개선된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억3800만원으로 336% 늘었다. 국내외 식품제약업체들의 설비 투자 확대에 힘입어 내수 부문 매출이 173억원, 수출 부문 매출이 91억원으로 각각 2배 넘게 증가했다.

웰크론한텍은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회사 측이 제시한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1250억원, 매출액은 1000억원이다. 수주 목표는 작년보다 35%, 매출액은 41% 늘어난 규모다. 신사업인 플랜트 설비와 환경 설비의 수주 증대가 주요 근거다. 또한 관계사인 웰크론강원과 함께 작년 하반기 설립한 조인트벤처의 성과도 기대된다.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을 반영한 웰크론한텍의 주가수익배수(PER)는 7.7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6%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웰크론한텍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3위(상위 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