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분석] C&S자산, 영업익 11%↑...PER 6.2배

C&S자산관리가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약세다. 28일 오후 2시 51분 현재 C&S자산관리는 0.9%(50원) 내린 5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C&S자산관리는 잠정 집계한 1분기 매출액이 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억3000만원으로 11% 늘었으며 순이익은 25억1000만원으로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계약이 증가해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최근(3월 25일) 보고서를 제출한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원마운트, 포항공항, 연세대, 홍익대, 강원대 등의 신규 고객사 추가로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자회사의 손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19억5000만원으로 45% 감소했다. 지배지분순이익 감소 요인은 분기보고서가 나오면 정확히 알 수 있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주가수익배수(PER)는 5.5배에서 6.2배로 높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7배에서 1.42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6%에서 23%로 하락했다.

C&S자산관리는 종합건물관리 서비스 업체다. 현재 김포공항, 롯데월드 등 전국 200여 곳을 관리하고 있다. 종합건물관리는 시설, 경비, 청소, 주차, 안내, 방역 등 건물 유지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2600여 곳의 업체가 난립해 있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초대형건물이 늘어나고 있어 교대 인력을 많이 동원할 수 있는 기업들이 유리해지고 있다.

C&S자산관리는 작년 9월 미8군 경비용역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계약금액은 총 629억원이다. 첫 1년간 계약금이 184억원으로 2011년 매출액 대비 19%를 차지한다. 미8군 경비용역 계약기간은 2012년 9월부터 2015년 9월까지로, 1년 기본계약 후 나머지 2년은 추가계약기간으로 하는 구조다.

지난 2월에도 원마운트와 종관리용역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총 216억원으로 2013년 3월부터 2018년 2월 말까지 진행된다. 연간으로 환산한 계약금액은 43억원으로 2011년 매출액의 4.4%다. 지난달에는 한국가스공사와 특수경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145억원으로 작년 매출액의 13.03%다. 기간은 5월부터 오는 2015년 5월 말까지다. 2년에 걸쳐서 매출액에 반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