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분석] 대성파인텍, 영업익 22%↓...PER 7.7배

대성파인텍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가운데 하락세다. 28일 오후 1시 45분 현재 대성파인텍은 0.6%(30원) 내린 4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성파인텍은 1분기 매출액이 80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고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6100만원, 순이익은 7억3300만원으로 각각 22% 줄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와 유사한 반면, 수출이 감소했다. 1분기 수출금액은 22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줄었다. 이에 따라 수출 비중도 35%에서 26%로 축소됐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주가수익배수(PER)는 7.1배에서 7.7배로 높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8배에서 0.95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8%에서 12.4%로 내렸다.

대성파인텍은 자동차 부품업체로 도어락과 시트 리클라이너를 만든다. 도어락은 자동차 문 장금장치에 쓰이는 부품이며, 시트 리클라이너는 운전석 시트를 앞뒤로 움직일 때 부드럽고 잡음이 들리지 않게 하는 제품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비중은 도어락 34%, 시트 리클라이너가 33%다.

생산된 제품은 평화정공, 다스, 코리아모던메탈 등 완성차 업체의 1차 벤더를 통해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에 납품된다. 지난 2005년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거래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글로벌 업체에 직수출도 한다.

대성파인텍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0%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한 번의 공정으로 재료를 가공할 수 있는 정밀금형기술인 파인블랭킹(Fine Blanking)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률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