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과 분석] 서암기계, 영업익 68%↓..PER 11.5배

서암기계공업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15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서암기계공업은 3.1%(115원) 오른 3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암기계공업은 1분기 매출액이 79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억1300만원으로 68% 줄었으며, 순이익은 10억4000만원으로 5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전방산업인 공작기계 업황 부진으로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암기계공업은 공작기계·일반산업용 기어류를 만드는 업체다. 주력 품목은 기계의 정밀도를 유지하고 동력을 전달하는 '기어', 공작기계의 CNC선반과 범용선반에 공작물을 고정시켜주는 '척&실린더', 기계의 각도 분할장치에 사용돼 정밀도를 높이는 '커빅커플링'이다. 1분기 기어 매출은 25% 감소했으며, 척&실린더는 35%, 커빅커플링은 49% 각각 줄었다. 가동률은 61%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보다 23%P 하락했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주가수익배수(PER)는 8.7배에서 11.5배로 높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1배에서 0.89배로 낮아졌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5%에서 7.7%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