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7년간 ROE 꾸준했던 기업 20선

경기 침체에 따른 저금리 지속으로 시중은행의 3년 만기 정기적금 금리가 4%가 채 되지 않는 요즘입니다. 물가상승률이 적어도 2% 내외를 기록하는 점을 생각하면 은행에 돈을 맡겨서는 자산 가치를 늘리기가 어렵게 된 셈이죠.

그렇다면 이같은 저금리 상황에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주식 투자자라면 두자릿 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꾸준히 유지하는 기업에 관심을 두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기업이 주주의 돈을 늘려가는 속도입니다. 한 해의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눠 계산하는데요. ROE가 10%를 넘는 기업은 4%가 채 되지 않는 은행금리보다 2배 이상 빠르게 투자자의 자본을 늘려주는 셈입니다.

스노우볼 레터는 지난 7년간(2006~2012) 두 자리수 ROE를 꾸준히 유지했던 기업을 찾아봤습니다. 지난 7년 사이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들 기업은 위기에도 강한 사업모델을 갖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데요. 광주신세계, 코웨이, 신세계푸드, 현대백화점, 금화피에스시 등이 포함됐습니다.



세계 최고 투자자 워렌 버핏은 15% 이상의 ROE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기업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습니다. 위 기업이 과거 평균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된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지요. 아이투자 통합검색 창에서 검색하시면 과거 5년 평균 PER, PBR과의 차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