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감(?) 포트폴리오

다중지능과 군중심리를 이용하여 종목을 선택하는 방법으로 포트폴리오 운영한지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제가 만들고도 아직도 감이 낯설지만 잘 적응하고 있는게 뿌듯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게 과연 정말 다중지능과 군중심리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인지 고민을 매일같이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학계와 투자기관이 이러한 접근방법을 연구하고 적용할려고 한다는 기사를 보고 태동하기 시작했구나 하는 생각과 그들의 전문학식에 주눅이 들기도 하지만 꿋꿋하게 시스템을 굴려 볼려고 합니다.

<종목선택 - 다중지능>
일전에 올렸듯이 두달 단위의 포트폴리오입니다. (기간 : 4월 1일~ 5월 31일)


수익률은 5월 4일 기준으로 13%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주단위로 종목스크린을 해봤습니다. 월단위와 다른점은 스크린 조건에서 두 요소 중 y밀도에 가중치를 많이 주고 적용해 봤습니다. ( 기간 : 4월 11일~ 25일 )


수익률은 8%와 어떤 관점에서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 문제를 안겨준 케이스였습니다.
( y 밀도란 ? )


<시장위험 감지 - 군중심리>
시장위험 감지에서 종목스크린에 사용하는 "y밀도"를 전체로 봤을 때 어떠한 현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추가해 봤습니다.

먼저 최근에 미국에서 논란이 된 논문 "부채가 GDP대비 90%가 넘으면 갑자기 성장률이 급격히 저하 된다"라는 연구에 정책방향을 잡다가 이러한 수치가 "엑셀 오류"라는 아주 큰 이슈가 있었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여기서 핵심은 "부채가 GDP대비 90%"라는 임계수치(문턱 값, 역치)로 이러한 수치가 나타내는 임계점은 민감한 상태이기에 작은만한 사건에도 급격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결국 로고프 교수의 논문은 "부채가 GDP대비 90%라는 임계점 상태에서 초과 되면 급격한 성장률의 저하"가 되는 것으로 GDP 대비 부채가 90% 안 넘도록 조절만 한다면 성장률에 문제가 없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러한 임계수치는 물론 오류로 판명났습니다. )

바로 이러한 접근방법이 시장위험 감지에서 밀도의 역활입니다. ( 저도 그 이후에 엑셀 수식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

밀도가 갑자기 전기 대비( 임계점을 밀도가 10% 이상에서 전기 대비 두배 증가 ) 급등하면 시장은 민감한 상태가 되고 작은사건에도 하락(10% 이상의 하락, 대폭락 포함)을 하게 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임계점을 알게 된다면 앞의 논문의 요지처럼 성장률의 저하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장위험에서 여유로운 대처를 넘어서 하락장에서도 만족스러운 수익과 수익이 싫다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게끔 도와 줄 수 있습니다.


향후 밀도가 급격한 상승을 보이지 않는한(몇개월에 걸쳐 발생) 10% 이상의 폭락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다음달은 더더욱 낮다고 주장하고자 합니다. (여기에서 y밀도가 특정 수치 45 후반 이후에는 대략 5%의 하락이 발생하는데 좀 더 살펴 보고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